해리 포터 저자인 영국 작가 J.K 롤링스가 뉴욕 공항 보안관리들과 승강이 끝에 해리 포터 마지막편 원고를 휴대하고 비행기를 탔다고 밝혔다.
롤링스는 13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손으로 쓴 원고를 들고 타려했지만 항공기에 대한 보안조치가 대폭강화되는 바람에 뉴욕에서 돌아오는 여행길에 승강이가 있었다"면서 "복사본도 만들지 않은 원고를 들고 타겠다고 우겼더니 결국 보안 관리들이 양보해 들고 타도록 해줬다"고 설명했다.
롤링스는 "해리 포터 마지막편 제목으로 2개를 생각중"이라면서 "마음에 드는 제목이 하나 있었는데 뉴욕에서 샤워를 하던 중 다른 하나가 떠 올랐다. 두개 모두 좋지만 어떤게 더 좋을지 더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