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련 대형주중심 129억 순매수그동안 지속적으로 주식을 내다팔며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기관투자가들이 지난달 28일 이후 매수우위를 보이는 등 최근들어 주식매입에 적극적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 투신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은 지난달 28일 96억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지난달 30일 1백36억원, 이달 1일 1백14억원 등 3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2일에 2백1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지난달 28일 이후 현재까지 1백2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투신사들은 지난달 30일 54억원 순매수로 돌아선이후 3일 연속(6월30∼7월2일) 3백11억원이나 순매수했다.
투신사들은 2일 경기관련 실적호전주에 대한 매수강도를 높이며 2백74억원이나 순매수하는 등 순매수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앞으로 주식시장의 향방은 그동안 주식매도에 치중한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최근들어 경기회복 조짐과 함께 기관투자가들이 경기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늘리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임석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