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우 삼성증권 이사최근 외국인들은 주가지수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식 및 선물 매수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경제의 펀더멘털(기본적요소)이 완전히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금리인하 지속과 엔화강세 유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와의 면담에서 MSCI(모건스탠리 캐티탈 인터내셔널)지수의 한국주식 편입비중 상향조정에 맞춰 한국주식을 편입하지 못한 일부 대형펀드들이 추가 매수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하면 종합주가지수는 최소 480포인트까지 충분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단기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기간조정이 이어지겠지만 외국인이 보유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므로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됐던 한국통신의 주식상장은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세를 추가로 유입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