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69.12..1.08P(0.29%)하락 (장종료)
코스닥지수가 4일 연속 하락했다. 2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53 포인트(0.41%)가 높은 371.73으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하락반전해 결국 1.08 포인트(0.29%)가 떨어진 369.1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 중 미국 시장의 지난주말 강세와 저가 메리트 등에 힘입어 반등을시도했으나 오후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고 인터넷주 등 시가총액상위 종목들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4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억원, 2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5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6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5일째 매도세를유지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금융(1.57%), IT부품(1.44%), 운송장비.부품(0.59%) 등은 오른 반면 디지털콘텐츠(-2.5%), 금속(-2%), 건설(-1.51%), 출판.매체복제(-1.14%) 등은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1개 등 3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6개를 포함해 467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세계최초 휴대전화용 백신 개발 소식에 안철수연구소가 6.15%나 뛰었고 휴맥스(7.34%), 인터플렉스(3.16%), LG홈쇼핑(1.92%), 유일전자(1.12%)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웹젠(-6.35%), CJ홈쇼핑(-2.95%), 솔본(-1.93%), 플레너스(-1.9%) 등은하락했다.
이라크내 한국인 납치 사건의 영향으로 군수업체인 해룡실리콘과 테크메이트는각각 10.17%, 7.5% 올랐고 YTN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887.39로 지난주말보다 0.02% 상승했다. 케이앤컴퍼니는 11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하이콤은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추락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취약한 국내 수급 여건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5일째 계속되면서 오전 중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면서 "375포인트 부근의 5일 이동평균선이 반등의 저항선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입력시간 : 2004-06-21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