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안산항공전 다양한 볼꺼리 제공

3일 개막식 날 13만여명 다녀가 오는 7일까지 안산에서 열려

경기안산항공전이 열린 3일 13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아시아 최대 항공전임을 입증했다. 이번 항공전에는 이색도전과 다양한 볼꺼리가 제공되고 있다.

4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우선 경기안산항공전 입구를 이색거리로 조성한 ‘플라이 로드(Fly Road)’가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가 참여한 공공미술프로젝트로 공식 인증 받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플라이 로드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2,966명의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행사장 입구310m 거리에 벽화로 재탄생 시켰다. 높이 2.2m로 지난달 27일 완성됐다. 3개월에 걸쳐 완성된 플라이로드에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그린 그림을 하나로 연결하여 벽화를 완성했다. 또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이 한 달 동안 보도블록 위에 항공전에 관한 그림을 그려 넣는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관련기사



경기안산항공전을 찾는 관람객은 누구나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플라이 로드’를 거닐며 3,000여 개의 꿈과 희망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이번 항공전에서는 방송을 통해 만났던 달인들의 요리를 직접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숙련된 요리사들의 달인 호떡, 달인 핫도그 등의 메뉴가 행사기간 동안 판매될 계획이다. 달인들 역시 행사장에 참여해 신기에 가까운 실력을 선보인다.

올해는 항공전 전체 입장 수익의 1%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항공전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플래시몹 이벤트를 펼치는 등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도 실시한다.

해외 파일럿과 블랙이글이 펼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와 특전사 고공강하 등 화려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경기안산항공전(www.skyexpo.or.kr)은 오는 7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열린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