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8 증권시장결산/기관장기고] 김경중 증권전산사장

지난 한해동안 증권시장은 국내 경제여건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왔다.외부로부터의 도전과 위협에 대해 혁신과 개혁으로 대응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축적(蓄積)한 한해였다고 할 수 있다. 증권시장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전산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증권회사와 본사는 국가적인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Y2K문제해결에 적극 대응해 전산시스템을 전면 재점검,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 지난 수년동안 새로운 기술개발과 신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주력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증권전산 시스템 전반에 관해 국제적인 인증(ISO 9001)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증권시장의 대외 신뢰도를 높일수 있었다. 특히 지난한해는 사이버 증권투자가 정착된 원년으로 평가할 수 있다. 증권전산은 인터넷상의 주식투자를 권장하기 위해 매매주문, 체결 확인시스템 등을 개선하는 등 최적의 사이버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해왔다. 현재 사이버증권거래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서비스를 더욱 확충, 각종투자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양적으로 급팽창하고 있는 증권시장이 질적으로도 한단계 성숙할 수 있는 한해를 맞이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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