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 외국인 시설 없어 가장 애로"

외국인 대상 설문 결과


송도국제도시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외국인을 위한 시설미비'며 '언어소통'에도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57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거주 환경과 공공 및 의료서비스, 문화ㆍ교통 분야 등 총 21개 항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에 응한 외국인 가운데 32명(42%)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외국인에 대한 시설미비'를 꼽았으며 25명(33%)은 '언어소통', 11명(14%)은 '물가'(주거비), 5명(7%))은 '문화적 차이'를 각각 꼽았다. 이들은 '외국인으로서 송도에 거주하면서 가장 시급한 시설이 무엇이 무엇이냐'는 질문(주관식)에 쇼핑센터ㆍ스포츠센터ㆍ레스토랑ㆍ의료시설ㆍ정보제공센터 등을 꼽았다. 송도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들의 외국인에 대한 태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27명(47%)은'개인별로 다르나 대부분 편견 없이 외국인들에게 마음을 열어주고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20명(35%)명도 '일반적으로 편견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7명(12%)은 '편견이 있고 불친절하다'라고 답했다. 송도국제도시가 매력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40명(61%)은 '외국인과 외국기업을 위한 공공시설물과 서비스 제공'을 택했다. 15명(23%)은 '내국인의 외국어 향상'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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