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희생 바탕 이익극대화로 제기사격통제장치, 자동소화장비, 전장품류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퍼스틱은 99년 법정관리에 들어가 지난 2월 이에서 벗어났다.
짧은 기간동안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것은 과감한 사업 통폐합을 통한 조직 및 인원 구조조정과 노사의 헌신적인 희생이 밑거름이 됐다.
절반이 넘는 감원의 고통속에서 임직원들은 급여의 25%를 반납하는 등 수익극대화에 온 몸을 바쳤다.
철저한 자금관리도 뒤따랐다. 효율적인 자금운용과 함께 불요불급한 자금 지출을 억제하고 회사보유 부동산 및 유가증권을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
이는 CNI네트워크와 채무조정을 완료하도록 했고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정리담보권 및 정리채권을 상환, 법정관리를 종결하도록 만들었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소유와 경영분리를 통해 기업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최상의 기업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새로 태어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수치적으로는 올해 매출 450억원과 40억원이상의 경상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