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민병덕 국민은행장“새로운 시장 창조…이익중심 영업”

2011년 신년사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새로운 시장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민 행장은 3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방향으로 ‘이익 중심의 내실성장’을 제시하고 남보다 앞서서 일을 도모하면 능히 이길 수 있다는 뜻인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를 당부했다. 민 행장은 “전통적인 예대마진을 통한 수익 창출력이 한계에 다다랐으며, 비이자부문에서도 경쟁이 과열돼 정체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모바일 기반의 비(非)대면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주거래 은행 개념도 퇴색되고 있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한 시장창조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 금융으로 대표되는 신(新)금융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고 녹색산업이 향후 은행의 미래성장동력이 되도록 상품과 제도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며 “자산관리 부문 역량 강화와 미래고객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인적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며 “현재 지역본부별로 자율 운영 중인 외환, 소호 스터디그룹 활동이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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