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英 '축구아카데미' 영종지구 온다

스코틀랜드 셀틱, 인천시와 함께 설립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에 영국 프로축구의 명문 클럽인 스코틀랜드 셀틱(Celtic)이 ‘유소년 축구 스포츠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한다. 인천대교(제2연륙교) 건설에 참여한 코다(KODA)개발은 “영종지구 운북지역에 영국 스코틀랜드 리그 최고 구단인 셀틱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스포츠 아카데미 설립 계획을 인천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셀틱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주요 인사들은 최근 인천시를 방문, 양해각서(MOU)체결 시기 등을 최종 협의했다. 코다개발은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는 국내 축구 유망주들을 선발해 영국 현지 유소년 클럽으로 보내 프리미어리거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코치로 구성된 코칭 스테프와 세계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축구 외에도 국제 수준의 빙상과 승마 아카데미 등을 포함한 ‘종합 스포츠 아카데미’의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영국 스코틀랜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셀틱은 일주일에 3,000여명의 유소년 축구 지망생들을 가르칠 정도로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아카데미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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