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證, 국내리서치부문 '최우수'

美 투자전문지 선정

삼성증권이 세계적인 투자 은행들을 제치고 외국의 기관 투자가들로부터 한국시장 리서치 부문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16일 세계적인 투자 전문지인 미국의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Institutional Investor)’로부터 한국내 리서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세계 420개 기관투자가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이뤄졌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자국 증권사가 1위를 차지한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유재성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계가 독점했던 한국 리서치의 주권을 찾아온 쾌거”라며 “영어 실력과 리서치 역량을 겸비한 인력을 육성하고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적극적 해외마케팅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2004년 평가에서는 5위, 2003년 평가에서는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그간 한국시장 1위를 차지해온 UBS는 3위로 밀려났고 JP모건이 2위, CLSA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 외에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인도, 호주(뉴질랜드 포함),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등에 투자하는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국가별, 산업별, 투자전략 및 경제 전망 등 각 영역에서 최우수 리서치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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