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현금인출기 등 CD 부가가치 통신망 사업자인 한네트[052600]가 신규 진출한 스포츠 및 영화입장권 무인발매 서비스와 금융기관 현금지급기 사업 아웃소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 실적이 회사 목표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한네트의 기존 주력사업인 현금인출기 부문에 대해 "5월부터 제휴은행과의 수수료 인상,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시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사업 특성상 수수료가 매출로 직결되고 원가와 비용에서 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교보증권은 또 한네트가 현금지급기에 입장권 무인발매 기능을 부가해 롯데월드및 프로스포츠 입장권을 발매한데 이어 최근 영화관 체인 CGV의 무인 발권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공급가액과 마진율은 크지 않지만 시장점유율 확대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특히 "최근들어 은행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CD기 업무 전체를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고려중으로 한네트는 한미은행과 농협, 외환은행에 50대의 토털 아웃소싱 서비스를 시범운영중"이라고 전하고 이 사업도 한네트의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