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협회가 3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자산운용협회는 지난 1996년 5월 옛 증권투자신탁업(회사)법에 의해 설립돼 지난 10년간 투신시장의 자율규제 및 투자자보호를 위한 공시기능 등을 수행해왔다.
자산운용협회가 설립되면서 투자신탁 설정잔액에 대한 공식적인 집계가 시작됐으며, 집계가 시작된 1996년 9월 71조2,000억원이었던 설정잔액은 지난달 28일 현재 224조590억원으로 증가했다. 당시 주식형과 공사채형 펀드 등 단 두 가지 펀드였으나 지난 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제정으로 투자대상이 확대되면서 부동산, 파생상품, 재간접펀드 등으로 펀드유형이 대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