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7월 부동산시장 위기경보단계를 지난 6월과 같이 주택시장은 관심단계(총 5단계 중 2번째), 토지시장은 주의단계(3번째)를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건교부는 부동산시장 조기경보시스템(EWS) 점검 결과 주택시장은 확장기(상장건설업 주가지수) 및 수축기(주거용 토지거래면적) 신호 수가 각각 1개씩 발생했으며, 7월 주택매매 가격상승률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전국 1.5%, 서울 강남 5.2%였던 점을 감안해 지난 6월과 같은 관심단계를 유지키로 했다.
토지시장은 확장기 신호가 3개(종합주가지수, 상장건설업 주가지수, 건설업 BSI) 발생한데다 공공기관 이전 및 기업도시 건설 추진 등의 영향으로 땅값 불안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판단해 위기단계를 주의단계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