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발전노조 파업 중대기로에 서

지난 달 25일부터 시작한 발전노조 파업이 11일 중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5개 발전회사 사장들은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11일 오전 9시까지 근무지에 복귀할 경우 징계를 최대한 경감해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은 노조의 파업으로 경제적 손실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며 회사별로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채권보전을 위한 가압류신청을 발전산업노동조합과 노조 핵심간부 52명을 상대로 지난 9일 법원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금액은 62억2,500만원이며, 가압류 대상물건에는 발전노조 예금과 해당 조합원의 급여 및 퇴직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역 10만가구에 전력과 난방을 공급하는 남동발전회사 산하 분당복합화력발전소의 가스터빈 1대가 6일부터 공장을 일으켜 가동이 중단됐다. 분당복합화력발전소 상황실은 "가스터비 6호기가 과도한 진동현상을 일으켜 6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다"며 "그러나 봄철이 되면서 난방수요가 줄어 전력과 난방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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