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이 되면서 피부 관리에 어느 때보다 신경을 기울이게 된다. 열심히 관리한 피부와 관리가 안된 피부는 차이가 크다. 부드럽고 윤기 있으며 탄력 있는 바디피부를 위해서는 피부 문제점에 맞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건조타입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샤워횟수가 많아지면서 몸 전체가 건조해지기 쉽다.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 주로 종아리나 팔 부분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사실.
샤워 뒤 피부가 건조하고 각질이 잘 일어나는 타입은 몸 피부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피지를 지나치게 제거해 주는 산뜻한 타입의 바디 클렌저 보다는 피부의 PH 밸런스를 맞춰주고 사용 후 촉촉함을 줄 수 있는 바디 클렌저를 선택한다.
◇여드름이 잘 생기는 트러블 타입
외부기온이 올라가면서 땀이나 피지분비가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상태가 되면서 몸에 하나 둘씩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 특히 피지 분비가 잘되는 등과 가슴쪽에 집중적으로 생겨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등과 가슴 쪽에 여드름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항상 청결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주로 피지에 균이 침투되어 생기게 되므로 청결을 유지해주면 어느 정도는 예방 할 수 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최소 2회 이상 몸을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바디 클렌저는 사용 후 유분감이 남지 않는 산뜻한 타입을 선택한다. 씻은 뒤에는 바디로션을 바르기 보다는 스프레이 타입의 바디 미스트를 뿌려준다.
◇자외선에 민감하다
자외선을 오래 쏘이면 민감한 피부는 빨갛게 달아올라 화끈거리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자외선을 직접 받은 피부는 건조함이 심화되며 탄력이 떨어지므로 세심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피부 진정을 위해서는 감자나 오이가 그만이다.
특히 생감자는 상처치유력이나 진정 기능이 좋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이는 피부 진정과 함께 수분 공급 기능이 있다. 씻을 때에는 클렌저를 샤워 타월에 묻히지 말고 충분한 거품을 내어 손으로 몸 전체를 문지른다. 뜨거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마무리 해야 효과가 높다.
<도움말 애경산업 미용연구팀장 엄문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