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제살리는 나눔경영] 미래에셋, 대학등록금 1년간 지원 등 장학사업 활발

지난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주최한‘제10회 글로벌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를 방문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그룹

최현만(맨 앞줄 왼쪽) 미래에셋그룹 수석부회장과 미래에셋 박현주재단, 미래에셋그룹 임원진들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에서 시작한다.

대한민국 대표 투자금융그룹으로서 고객 자산의 증대뿐 아니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0년 3월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앞장서 지원해왔다. 이는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의 실천이며,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미래에셋의 첫 걸음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은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폭넓은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장학생 20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지금까지 국내 장학생 2,236명, 해외 교환장학생 2,367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14명 등 장학생 선발인원이 5,000명에 달한다.

'국내 장학생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경제적 고민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등록금 전액을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제적 여건은 어렵지만 성실히 학업을 수행하는 국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해외 대학의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등록금, 항공료, 체재비를 지원하며 매년 2회 선발한다.

지난 2006년에는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글로벌 자본시장에 대한 이론과 실전 경험을 두루 갖춘 국제 금융 인재를 육성해 한국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은 하버드, 스탠포드, MIT 등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진학해 글로벌 투자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해외 대학의 경영, 금융 관련 전공 학사 및 석사, 경영전문대학원(MBA)으로 진학 예정인 학생이 대상이며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한다.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해 현재까지 총 9,86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해외 선진국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대장정'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해외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매년 실시한다.

아울러 미래에셋은 우리아이펀드 운용 및 판매보수에서 매년 각 15%를 청소년금융기금으로 적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아이 경제교실', '우리아이 경제박사', '우리아이 스쿨투어', '금융인턴십' 등 연령대별로 세분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현재까지 5만5,367명의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미래에셋의 장학사업은 사회 전반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1월에는 적극적인 인재육성 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기부 인증마크와 제1회 교육기부대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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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 그룹의 핵심가치인 나눔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지난 2010년 배당금부터 전액을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또 2011년에는 미래에셋 계열사 주식 배당금 61억9,000만원, 2012년에는 41억원을 기부했다. 미래에셋그룹 임원들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희망나눔 운동은 지난 2008년 4월 시작한 '1:1 매칭그렌트 기부운동 사랑합니다'를 더욱 확대한 미래에셋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다. 연간 약 10억원 가량이 방학 중 결식아동들을 위한 급식비 지원, 공부방의 북카페와 시설 개ㆍ보수, 조손가정 제주캠프 등에 사용된다.

미래에셋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ㆍ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아동센터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미래에셋 희망북카페 지원사업'이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서는 물론 인테리어와 시청각 기자재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공부방 희망도서를 지원하면서 시작된 사업이 현재는 전국 134곳에 북카페를 조성할 정도로 성장해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희망을 키우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희망의 공부방 새단장' 사업을 통해 열악하고 위험한 시설에 놓인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 여름ㆍ겨울 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청소년 희망보드 프로젝트'도 매년 펼치고 있다.

임원진 연말엔 '사랑의 연탄 배달꾼' 변신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그룹 임원진은 연말이 되면 '사랑의 연탄 배달꾼'으로 변신한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정상기 부회장 등 미래에셋그룹 임원진 161명이 참여했으며, 정릉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총 35세대를 방문해 약 7,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미래에셋은 그룹의 핵심가치인 나눔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매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미래에셋그룹 산하의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보험 등 전 계열사는 연말까지 릴레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올 한해 총 5만여 장의 연탄을 지원하게 된다.

최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의 사회공헌활동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와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0년 3월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 그룹 임원들은 매월 급여 1%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참여하는 '미래에셋 봉사단'과 미래에셋 기부운동 '사랑합니다'를 비롯해 장학사업, 사회복지사업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사1촌'운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올해로 8년째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1사1촌은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어촌과 도시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상생을 목표로 하는 미래에셋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미래에셋증권 임직원들은 해마다 웅도리를 방문해 생활폐기물과 폐어구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 매년 5월 어버이날에는 효도 잔치도 연다. 지난해에는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CCTV 4대를 설치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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