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가생산성 혁신대회] 혁신대회 행사도 "풍성하네"

23일부터 지방순회 혁신 우수사례 발표<br>전국민 참여하는 'iTOP' 경진대회도 열려

한승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열린 제32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에서 생산성 대상 수상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이 날 대회에는 모두 1,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호재기자

국가생산성혁신대회의 목표는 측정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들의 경영 혁신을 유도해 기업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도록 하는 데 있다.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지난 1987년 맬컴볼드리지국가품질상(MBNQA)을 제정해 기업생산성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1995년 일본경영품질상(JQA)을 도입해 기업의 생산성 혁신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특히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생산성 혁신 우수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은 물론 노사 공동 생산성 혁신 다짐으로 혁신의식을 고취하고 전산업계에 생산성 향상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이날 국가생산성혁신대회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을 ‘생산성 혁신의 달’로 정해 각종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우선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기업의 혁신 사례를 보급, 확산하기 위해 23일부터 30일까지 대구(23일), 부산(24일), 광주(26일), 대전(30일)에서 지방 순회 생산성 혁신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또 21일에는 제2회 iTOP경진대회가 열린다. 이는 기업과 정부기관은 물론 학생과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 등 전국민이 참여해 정보기술(IT)을 통한 생산성 향상 붐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IT를 활용해 업무 혁신, 자기계발, 품질 향상, 납기 단축 등에 성공한 사례들이 소개된다. 이 밖에 30일에는 3ㆍ4분기 국가고객만족지수(NCSI)조사 발표 및 인증서 수여식이 예정돼 있으며 10월 중에는 2ㆍ4분기 노동생산성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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