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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컴퍼니, 수도꼭지 1500만개 팔았다
창립 40년만에 돌파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욕실제품 전문기업인 로얄&컴퍼니가 창립 40년 만에 수도꼭지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세면기ㆍ샤워ㆍ싱크용 수전 등 모든 종류의 수도꼭지 판매량을 합친 것으로, 로얄&컴퍼니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연간 평균 38만개에 달하는 수도꼭지를 판매해 온 셈이다.
이같은 누적 수치는 세면기용 수전 무게로만 환산해도 8톤 트럭 3,750대 분량인 3만톤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대가 바뀌면서 로얄&컴퍼니가 선보인 수도꼭지도 진화를 거듭해 왔다. 하나의 레버로 찬물ㆍ더운물 조절이 가능한 싱글레버 수도꼭지, 손을 대기만 하면 물이 나오는 자동 수도꼭지, 2초 안에 원하는 온도의 물이 나오도록 설정하는 전자 수도꼭지 등은 모두 로얄&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제품들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 물이 차가울 수록 수전 중앙의 LED가 푸른 색으로, 뜨거울 수록 붉은 색으로 변하는 LED 수전과 샤워기를 출시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 유지를 위해 내구성 테스트를 동종업계 대비 1.5~2배인 40만~50만번 이상 반복하는 철저한 노력이 뒤따랐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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