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는 이날 160.26 포인트(3.36%)가 급등, 사상 최고치인 4,914.3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올들어 14차례나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나스닥 지수는 5,000 포인트까지 불과 86.70 포인트만 남겨두고 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도 이날 202.28 포인트(1.99%)가 오른 10,367.20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7.38 포인트(1.98%)가 상승한 1,409.1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관련기사25면
지난달 25일 10,000 포인트가 붕괴됐던 다우지수는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의 상승률을 기록, 작년 7월 이후 주간 상승률로는 가장 높았다.
이날 증시는 미 노동부가 발표한 2월중 실업률이 1월에 비해 0.1% 포인트 오른 4.1%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의 실업률이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앞으로도 계속 금리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이세정특파원BOB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