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크라이슬러 인수說 공식 부인
"더 타임스 보도 사실무근"
이규진 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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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크라이슬러 인수 가능성 희박"
현대자동차가 최근 외신에서 거론된 미국 자동차 메이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부문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현대차는 1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한 외신에서 보도한 크라이슬러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국의 더 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현대차가 크라이슬러 부문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수 가능성도 높다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금융계 고위인사의 말을 인용해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 중국의 체리 등에 크라이슬러를 인수할 의향이 있으며 GM과 현대차가 선두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 기사에서 또 현대차가 크라이슬러ㆍ미쓰비시와 엔진 개발을 위한 3각 제휴를 맺었음을 상기시키면서 “만약 현대차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미국 시장에서 중요한 성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7/02/19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