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오순 日무대 첫승 '눈앞'

이오순(38)이 일본 무대 첫 승에 바짝 다가섰다.15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코CC(파 72)서 열린 사이순칸오픈(총상금 6,000만엔)대회 2라운드에서 이오순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일본의 요네야마 미도리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기자와 노부코는 공동선두에 3타 뒤진 1언더파 143타로 3위에 올라있다. 구옥희는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12위, 신소라는 3오버파 147타로 공동15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이오순은 마지막라운드에서 요네야마 미도리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국내대회에서 5승을 올린 이오순은 지난 96년 일본무대 진출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해 이번 대회가 지난 5년동안의 무관설움을 떨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관계자들은 이오순이 일본 무대 첫승에 대한 부담감만 떨쳐낸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했고 이 대회 첫 날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는 등 기량은 충분한만큼 긴장감만 극복하면 된다는 것. 그러나 공동선두에 나선 요네야마 미도리가 지난해 JLPGA 신인왕이며 신예다운 패기와 매 대회 상위권에 진입하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우승이 만만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4/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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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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