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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STX엔진 해양특수선 발주 증가 수혜-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STX엔진에 대해 최근 해양 특수선 발주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전일종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무현 연구원은 “신조선가 하락에 따른 엔진가격 하락이 매출로 본격 인식되는 올해와 내년 STX엔진은 디젤발전설비부문 확대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STX엔진 매출구성은 선박엔진부문 비중이 점차 감소되고 있으며 디젤발전설비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사업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며 “선박엔진 분야도 STX엔진의 4ST엔진은 선종을 가리지 않고 모두 사용되고 있으며 해양 특수선 부문 성장은 4ST엔진의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STX엔진은 방산분야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디젤발전설비부문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선박엔진에만 국한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박 연구원은 “STX엔진은 이라크로 1GW 규모의 발전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적인 수주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STX엔진 1분기 매출액 1,97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반적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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