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기현 2군경기 풀타임 출전 '몸만들기'

최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딩의 설기현(28)이 2군 경기에 출전했다. 설기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패로레인 연습구장에서 열린 레딩 2군과 찰튼 어슬레틱 2군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14일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설기현은 이날 경기에 데이브 키슨과 미드필더 보비 콘베이, 사이먼 콕스 등 그 동안 부상으로 재활을 해오던 레딩 주전선수들과 함께 출전해 1군 경기 복귀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설기현의 2군 경기 출전에 대해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공격수는 그때그때 컨디션에 따라 출전 여부가 달라진다. 현재 설기현의 몸 상태는 아주 정상이며 다음 1군 경기 때는 문제 없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주전 경쟁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항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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