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강북지역 일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앞으로 뉴타운 개발이 주거형 중심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구역 지정 혹은 구역지정 예정인 재개발구역이 가장 주목 받고 있다. 주거형 뉴타운은 기존 재개발구역 여러 개를 묶어 기반시설 등을 갖춘 좀 더 큰 규모로 개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자치구가 뉴타운 후보지로 신청한 지역 인근의 재개발구역은 관심을 가질만 하다. 다만 개발호재가 반영 돼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는 점을 감안, 향후 개발속도, 규모 등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뉴타운 후보지 인근 재개발구역을 알아본다.
◇한남1구역=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용산구 한남동 557-39번지 일대 2만6,500여 평의 부지에 용적률 229%를 적용, 1,476가구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62평형
186가구, 45평형 90가구, 35평형 700가구, 25평형 500가구 등이다. 한강변에 인접해 있어 탁트인 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주변에 한강시민공원과 용산가족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지하철 한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한남초, 보광초, 오산중ㆍ고교 등이 있다.
◇답십리13구역 = 두산건설은 동대문구답십리동 963번지 일대에 용적률 239%를 적용해 516가구를 새로 짓는다. 평형별 가구수는 25평형 228가구, 33평형 252가구, 43평형 36가구 등이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5분, 2호선 용답역이 걸어서 8분,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13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 배봉산공원과 안골공원, 전농초등, 답십리초등, 동대문여중, 전농중, 동대부속고, 휘경여고, 서울시립대 등이 있다.
◇미아10구역 = 동부건설은 강북구미아동 산 88-5번지 일대 7천320여평의 부지에 용적률 236%를 적용, 480가구를 짓는다. 평형별 가구수는 23평형 192가구, 31평형 262가구, 41평형 26가구 등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강북뉴타운 개발지인 길음뉴타운과 인접해 있다. 주변에 북한산, 정릉유원지, 서울드림랜드, 신세계백화점, 숭인시장, 영훈초ㆍ중ㆍ고, 미아초등 등이 있다.
◇아현3구역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마포구 아현동 640번지 일대에 용적률 246%를 적용, 4,902가구를 건립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16평형 933가구, 24평형 567가구, 31평형 2천473가구, 41평형 929가구 등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걸어서 4분,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여의도 진입은 물론 시청, 종로, 신촌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