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흥 수출유망 지역 'PoST-VM' 뜬다

무협, 폴란드·슬로바키아·터키·베트남·말聯 선정

‘브릭스(BRICs)는 지고 포스트 붐(PoST-VM)이 뜬다.’ 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이 신흥 수출유망 지역으로 폴란드ㆍ슬로바키아ㆍ터키ㆍ베트남ㆍ말레이시아 등 5개 국을 선정했다. ‘PoST-VM’은 이들 국가의 영문 첫 글자를 합성한 것. 이번 분석은 우리나라의 수출 상위 40개 국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브릭스(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등을 제외한 수출 14개 국을 대상으로 시장성과 성장성, 무역구조의 적합성 등을 검토해 이뤄졌다. 국제무역연구원의 신승관 박사는 “폴란드ㆍ터키ㆍ말레이시아의 경우 시장규모나 성장잠재력, 무역구조의 적합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베트남과 슬로바키아는 시장규모가 크지 않지만 성장성과 무역구조의 적합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5개 국은 앞으로 몇 년 간 높은 경제성장률과 두자릿수의 수입증가율이 예상돼 차세대 수출시장으로 매력적이라고 분석됐다. 국제무역연구원은 “브릭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 포화상태에 근접하면서 블루오션으로서의 매력이 퇴색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포스트 붐 시장 공략을 위해 ▦지역ㆍ산업 정보 수집 ▦현지 마케팅 강화 ▦시장 선점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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