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생명공학 R&D 1,700억 투입/작년비 39% 늘어

정부는 28일 과학기술처와 재정경제원을 포함한 7개 관련 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의에서 「생명공학육성 ’97 시행계획」을 확정, 올해 생명공학분야 연구개발에 1천7백1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이에 따르면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 1천2백34억원에 비해 39% 늘어난 규모로 올해 과학기술분야의 정부예산 증가율(25.8%)의 약 1.5배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유전체(Genome)와 뇌 연구 등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과제는 물론 ▲신기능 생물소재(1백97억원) ▲생명공학 국책연구(85억원) ▲농업생물자원(1백46억원) ▲의과학(90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소장 김인수)는 「생명공학연구개발사업 조정협의체」를 통해 중복·모방 연구를 막고, 생명공학연구소(소장 변광호)는 유전자원센터를 확대하여 선진국의 생물자원도 적극 확보키로 했다. 정부는 또 산업에 필요한 동물복제연구를 육성하기 위해 신기능생물소재 개발사업에 올해 10억원을 투입,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동물특허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박영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