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분리과세 채권형펀드 관심 가질만"

백창기 동양투신 사장 "하반기 금리하락 전망따라"


“하반기 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분리과세 채권형 펀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백창기(사진) 동양투신운용 사장은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초 이후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양호하고 향후 경기둔화로 금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제 혜택이 있는 상품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낮은 세율의 분리과세상품이 고액자산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최근 외평채 3조원 만기 도래 및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의 영향으로 절세상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여기에 자산의 기대수익률 하락도 채권형 상품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리과세 채권형 펀드’는 채권에 60% 이상, 투기등급자산에 1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으로 6.4%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현재 출시된 ‘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 채권형 펀드’의 1개월 평균 수익율은 7~8%대를 보이고 있으며 이 펀드의 지난 4월 한달간 업계 전체 수탁액은 170억원가량 감소한 반면 동양투신의 경우는 114억원 증가했다. 동양투신의 한 관계자는 “이 상품은 오는 2009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펀드 보유기간이 1년 이상~3년 이내인 경우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며 “펀드별로 1인당 1억원 이하까지 세제 혜택이 가능해 여러 개의 펀드 가입을 통해 세제 혜택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