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매트형 의료기 절반이 불량
식약청, 8개제품 부적합판정
송대웅 기자 sdw@sed.co.kr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기매트형 의료기기 과반수가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매트형 의료기기란 기존의 전기장판 등에 전류를 통하게 해 통증완화효과 등의 치료기능을 추가한 것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유통중인 16개 전기매트형 의료기기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8개 제품이 온도가 잘 맞지 않는 등 성능시험에서 부적합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특히 식약청은 내전압시험 등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와 제품의 안전성이 우려된 T업체의 W제품과 S사의 M제품 등 2개 제품에 대해서는 제조정지 및 회수조치를 내렸으며 나머지 제품들에 대해서는 제조정지 행정처분만을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부적합 제품들이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니나 제품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제품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7/04/30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