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참여연대 "올핸 외환銀 타깃"

주총참석 현대건설등 처리과정 쟁점화참여연대가 현대건설ㆍ하이닉스반도체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주주총회에 참석, 이들 기업의 처리과정 등 경영전반에 대한 문제제기에 나선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의 김상조(한성대 경상학부 교수) 소장은 4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현대중공업 등 기존 대상기업 외에 외환은행 주총에도 참석,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의 처리과정, 한외종금 합병문제 등을 비롯해 경영전반에 대해 폭 넓게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또 직접 주주제안을 하거나 의결권 행사를 벌였던 과거의 주총참가 방식과는 달리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주주총회에 참석, 주주로서 권한을 행사하고 사외이사 후보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등 기관투자가들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금융기관에 대한 본격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센터 부소장인 김주영 변호사는 "삼성전자의 경우 아직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는 삼성자동차 부채문제, SK텔레콤은 SK C&C와의 불공정거래 여부가 올해 주총의 쟁점"이라며 "현대중공업은 기존 계열사에 대한 출자와 채무보증 해소여부가 핵심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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