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친환경 이끄는 건자재] LG하우시스

10여가지 천연재료 첨가<br>'안전한 건축자재' 입소문

LG하우시스의 유해물질 없는 '지아' 벽지

국내 대표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나 톨루엔 같은 유독물질 걱정이 없는 건축 자재인 '지아(zea)' 시리즈를 통해 시장의 친환경 흐름을 이끌고 있다. 지아마루와 지아벽지는 지난 5월 LH공사와 분당서울대병원이 친환경 바닥재와 벽지가 아토피질환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청정주택 적용성 조사'의 실험제품으로 사용됐다. 바닥재와 벽지를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자재로 바꿔 진행한 이번 실험에서 이 회사의 제품은 아토피 피부염 등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을 대폭 개선하는 점이 입증돼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에 민감한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LG하우시스의 제품은 '안전한 건축 자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제품군 가운데 'Z:IN 공기를 살리는 지아마루'는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강화마루나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를 대신할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는다. 지아마루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원료인 PLA를 비롯해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천연식물성 가소제인 구연산, 국내 최고 품질의 천연 진 황토 등 10여가지에 이르는 천연재료가 첨가돼 유해물질로 인한 사용자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현재 이 제품은 중대형 아파트와 주택, 어린이시설 등에서 친환경 프리미엄 바닥재로 인식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제품의 혁신성과 뛰어난 디자인, 소재의 친환경성을 앞세워 최근에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디자인상의 수상작으로 결정되기도 했다. 벽지 제품에도 LG하우시스의 친환경 공법이 적용됐다. 세계 최초로 옥수수 원료에 공기를 살리는 기능을 더한 'Z:IN 공기를 살리는 지아벽지'는 기존 벽지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제품은 옥수수를 기본으로 한 식물성 소재와 천연 종이로 만들어져 불에 탔을 때도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혹시 있을지 모르는 화재 상황에서도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표면에 공기를 맑게 하는 에코 코팅층이 있어 햇빛이나 형광등 불빛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을 분해한다. 여기에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이 어려웠던 기존 천연소재 기반 건축 자재의 단점을 보완, 일반 제품에 뒤지지 않는 다채로운 패턴과 색상을 갖췄다. 이를 통해 현재 수입 제품이 주를 이루는 고급 벽지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점유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배동호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은 "최근 친환경 건축 자재로 리모델링을 하는 고객들이 많아진 만큼 천연소재의 건축 자재 제품을 확보한 LG하우시스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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