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국내 수출역사상 단일업체로는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 20억달러를 돌파했다.2일 종합상사협의회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지난달 수출실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37.9% 증가한 2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이같은 수출호조로 올들어 지난달까지 1백40억3천9백만달러의수출실적을 올려 종합상사 수출 2위인 삼성물산(148억3천4백만달러)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 막판 뒤집기도 노릴 수 있게 됐다.
현대종합상사는 4륜구동 자동차인 갤로퍼의 수출호조, 자동차 공장 정상가동,브라질 원유 생산·저장설비 및 신조선 5척 수출 등에 힘입어 월수출액 20억달러를돌파한 것으로 종합상사협의회는 분석했다.
수출실적 1위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대우는 지난달까지 1백68억5천만달러어치를 수출, 이변이 없는한 올해 1백80억달러 수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7대 종합상사 수출실적은 6백17억2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나 연간 수출목표인 7백87억달러에는 크게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