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위안화 변동폭 확대 공감
미국과 중국은 26일 위안(元)화 환율변동폭을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로런스 서머스 미국 재무장관과 샹화이청(項懷誠) 중국 재정부장은 몬트리올에서 선진 7개국과 신흥시장국의 G20 그룹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가 끝난 후 별도 회동해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관련해 위안화에 대한 통제를 점진적으로 풀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샹 부장은 이 자리에서 환율이 당국의 개입이 아닌 시장 논리에 입각해 정해져야 한다는 원칙에 대한 중국측의 이해를 재확인했다. 중국은 WTO 가입과 관련해 위안화 환율변동 허용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앞서 표명했다.
몬트리올=연합
입력시간 2000/10/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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