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는 문진일 공공 및 금융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97년 티맥스소프트가 세워진 후 10여년간 최고기술책임자(CTO)만 맡아온 박대연 창업자 겸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월 CEO에 오른 지 불과 10개월 만에 제품 개발 분야로 되돌아가게 됐다.
티맥스소프트는 올 들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 자사가 보유한 제품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개발 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내년에는 국산 운영체제(OS)의 발표가 예정돼 있는 것도 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CEO에 선임된 문 사장은 “철저한 손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2010년 나스닥에 입성할 수 있는 매출과 이익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삼성SDS 의료사업팀, LG텔레콤 법인사업부 등을 거쳐 지난 2005년 티맥스소프트에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