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라인 음악 공급업체인 MP3닷컴(MP3.COM)은 자사를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제소한 미국음반산업협회(RIAA)와 타협할 수 있게 될 것임을 조심스럽게 내비췄다.MP3닷컴의 마이클 로버트슨 최고경영자(CEO)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우리는 해결책이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뉴욕 연방지법은 지난주 MP3닷컴이 8만개의 온라인 음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주요 음반업계는 MP3닷컴에 대해 지난해 미국내에서 판매한 CD 등 음반가격 140억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60억달러를 배상할 것을 MP3닷컴에 요구할 것으로 관측됐다./뉴욕=
입력시간 2000/05/02 1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