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신종 마약인 '엑스터시(속칭 도리도리)'를 먹고 환각파티를 벌인 재미교포 유모(18ㆍ여ㆍ영어강사)양과 이모(24ㆍ카페 운영)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마약을 복용한 서모(17ㆍ여ㆍ무직)양 등 10대 소녀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미8군 군속 자녀인 하인츠(17ㆍ여)양을 미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M 테크노 바에서 미군 병사로부터 신종 마약인 엑스터시와 대마초를 건네받은 뒤 최근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복용하거나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