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양에이치씨,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

플랜트 설비 제조기업 우양에이치씨는 대림산업과 베트남 ‘Thai Bhin 2 Thermal Power Plant 프로젝트’의 복수기(Surface Condens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수기는 터빈을 통과한 저온저압의 배기증기를 응축시켜 터빈 입∙출구의 압력차를 높임으로써 터빈 효율을 향상시키고, 보일러 급수에 재사용될 물(응축수)을 만들어 내는 발전플랜트 BOP 핵심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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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기는 그 동안 해외 라이센스에 의존하여 설계하였으나, 이번에 우양에이치씨는 순수 자체 열정산 설계 및 제작기술을 활용하여 생산할 예정이다. 수주액은 전기 매출액 대비 7%에 해당하는 125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14년 4월 10일까지이다.

한편 우양에이치씨는 열교환기ㆍ압력용기ㆍ반응기ㆍ증류탑 등을 제조하는 중부지역 최대규모의 플랜트기자재 업체로, 기존 주력사업인 화공플랜트 및 정밀화학EPC 사업에서 해양 및 발전플랜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올 9월 포스코건설에서 181억원 규모의 석탄가스화플랜트 설비를 수주하는 등 발전플랜트분야 진입을 위한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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