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국 샤먼항공 스카이팀 가입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중국의 샤먼 항공이 정식 가입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샤먼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처 상룬 샤먼항공 회장 등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샤먼항공의 가입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샤먼항공은 지난 1984년 7월에 설립해 중국 남동부 지역의 샤먼, 푸저우, 항저우를 허브 공항으로 운영하는 항공사로 홍콩과 마카오, 대만 등 국제선과 중국 내 국내선 50여개 주요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한국에는 2002년부터 취항해 현재 인천-샤먼 노선을 주 5회 운항하고 대한항공과도 공동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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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팀은 이번 샤먼항공 가입에 따라 항공편 공동운항은 물론 마일리지, 라운지 이용 등을 제휴하게 됐다. 특히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중국 내 노선을 추가한 만큼 중화권 여행 스케쥴이 더욱 편리해졌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이번 가입으로 스카이팀 회원사는 총 19개로 늘었으며 취항 네트워크도 187개국, 1,000여개로 늘었다. 일일 운항 항공편은 1만5,465편이며 연간 5억5,200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카이팀은 지속적인 신규 회원사 영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스카이팀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해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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