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페어웨이 가장자리는 아직 풀이 나지 않아 맨땅인 곳이 더러 있다. 단단한 지면에서는 페이스 중심보다 약간 토(앞쪽) 부분에 볼을 맞히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평소처럼 샷을 하면 힐(뒤쪽) 부분이 지면을 먼저 때린 뒤 헤드가 위로 튀어오르면서 얇은 샷이 나올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보통 때보다 8~10㎝ 가량 볼에 더 가까이 서서 자리를 잡는다. 이렇게 하면 힐이 약간 위로 들려 페이스 앞쪽으로 볼을 치기가 좋게 된다. 자세에 비해 손잡이가 위로 올라온 부분은 그립을 2.5~5㎝ 내려잡아 상쇄시켜준다. 때문에 클럽은 번호 하나 긴 것을 잡는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