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태·정재철·권노갑 의원 등 외압행사 여부 추궁15일 상오 10시부터 열리는 국회 재경위원장 황병태 의원과 신한국당 정재철 의원,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 김우석 전 건설부장관에 대한 청문회는 거액대출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는지와 당진제철소 건설현장의 공유수면 매립허가 관련 특혜여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특위위원들은 특히 김 전장관을 상대로 「한보게이트」의 단초된 당진제철소 건설현장의 공유수면 매립허가 과정에서 특혜와 외압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특위위원들은 또 수조원에 달하는 국민의 돈을 한보그룹과 같은 반사회적 기업에 대출해주고 거액의 뇌물을 받은 황위원장과 정의원, 권의원을 신문할 예정이지만 동료의원인 점을 고려할 때 구속수감된 이들의 국민적 사죄와 함께 해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황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