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마트 "유년서 취업까지 맞춤형 지원"

'행복드림 봉사단' 발족… 보육시설 102곳과 결연

노병용(왼쪽) 롯데마트 사장과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아동보육시설 삼동소년촌을 방문해 70여명의 아동들을 돕기 위한 꿈나무돕기 바자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23일 그동안 개별점포 단위로, 비정기적으로 진행돼온 봉사활동을 전사적ㆍ정기적ㆍ시스템적으로 지원하도록 '행복드림 봉사단'을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93개 지역 점포에다 본사도 그룹별로 참여해 총 102개 봉사단을 만들고 전국 102개 아동보육시설과 1대1로 결연해 매월 총 6,000여명의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특히 아이들의 나이 및 성장단계별로 특화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놀이활동부터 성장 후 채용까지 돕기로 했다. 사회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이나 대학생에게 롯데인재개발원과 연계해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롯데마트 매장관리자 지원시 우대하고 협력사와 연계한 채용추천제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유통업체의 특징을 살려 전국 점포망을 이용해 고객의 재능기부를 유도하고 바자를 개최하는 등 지역자치단체 및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노 사장은 "봉사단 출범 전 보육시설을 방문해보니 아동뿐 아니라 청소년, 사회진출을 앞둔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꿈나무들이 머물고 있었다"면서 "실질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어린이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연령별로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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