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트라, '비즈니스+연수' 토털 마케팅 지원

최근 환율 급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트라(KOTRA)가 사업과 연수를 함께 지원하는 `토털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의 외자유치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코트라 아카데미는 지자체, 산업클러스터, 전문조합 등과 협력해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 교육, 해외 전문전시회 참관, 바이어와의 개별상담 지원 등을 종합한 `연수+정보+비즈니스'형의 토털 마케팅 연수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코트라 아카데미는 최근 급성장중인 브릭스(BRICs)지역과 베트남 등 신흥성장지역 시장진출 전략과 함께 프랜차이즈 사업 등 신규 유망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실무, 진출기업 성공사례, 유망 투자지역 탐방으로 투자진출 타당성 분석을 지원한다. 국내 유일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산업자원부, 고려대학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 협력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프로젝트매니저과정, 투자유치 전문가과정 등도 운영한다. 코트라 아카데미는 아울러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헬싱키경영경제대학 한국 기업인 MBA 과정을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과 함께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활용해 체계적인 중국 전문가 양성을 위해 중국 복단대 등과 협력해 중국 MBA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박휘섭 원장은 "코트라의 장점인 해외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연수뿐 아니라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작년에980명이었던 연수 인원도 올해에는 2천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코트라는 지난해 말 개방형 인사제도를 도입해 박휘섭 전 교보생명중앙연수원장을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박 원장은 삼성비서실 인사부장, 삼성물산 인력개발이사 등을 역임한 기업 인사및 교육 분야 전문가이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살려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명품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코트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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