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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라운드 시즌을 앞두고 회원권 거래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회원권 거래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부분이 많다. 이에 따라 거래에서 유의해야할 사항을 알아봤다. 회원권을 구매한다면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이것만은 기억하라. 첫째, 회원권을 구입할 때 주의할 점은 골프장과 회원권거래소의 선택이다. 골프장은 이동거리나 소요시간을 고려한 접근성과 자금력, 골프장 모기업의 재정 건전성, 부킹 정도, 코스관리와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택해야 한다. 둘째, 회원권은 이용측면이 강했지만 최근 큰 폭의 시세차익이 발생해 투자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례도 많다. 따라서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결정하고, 시간을 내서 직접 골프장에 가보는 것이 좋다. 셋째, 큰 금액이 오가는 회원권거래는 그 매개체가 되는 회원권거래소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고, 일반 부동산처럼 등기 이전이 없기 때문에(등기제 콘도회원권은 제외) 회원권 대금지급과 명의이전 절차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넷째, 거래소의 규모나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경험과 성실성, 책임감 등을 갖춘 딜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섯째, 계약금액은 전체금액의 1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특별한 사유 없이 회원권 인도날짜가 10일 이상 늦춰지거나, 회원권서류와 매매계약서 인감증명서 등의 양도서류 없이 중도금이나 잔금을 요청하는 거래소는 사고위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여섯째, 잔금은 양도서류를 골프장에 확인해 이상 유무를 체크하고 매매계약서를 받은 후에 치르거나 양도·양수서류가 골프장에 접수된 것을 확인한 후 입금하는 게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