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호전주 선별매수 나설 때"

코스닥 급락세 진정 "저점매수 기회로" <br>이노와이어·나라엠앤디 등 관심 가질만


8일 코스닥 시장이 낙폭을 급격하게 줄이며 그동안의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전문가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주가가 점차 바닥에 가까워지는 만큼 실적 전망이 좋은 우량주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매수접근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증권ㆍ금융정보분석업체인 에프앤가이드(Fnguide)가 올 2ㆍ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준으로 전분기 및 작년동기와 비교한 결과 이노와이어ㆍ나라엠앤디ㆍ지엔코 등이 양호한 성적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이노와이어는 수출증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7억원으로 작년 2분기(14억원)와 올 1분기(1억원)에 비해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기관이 매수중인 나라엠앤디도 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1억6,000만원)와 전분기(7,000만원)보다 큰 폭의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 폭락장에서 주가방어력을 보여 준 지엔코는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작년 동기(14억6,000만원)와 전분기(2억8,000만원)보다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소프트맥스ㆍ오로라ㆍ에스엠 등도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인탑스ㆍ파워로직스ㆍ코텍ㆍ삼지전자 등은 수주증가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3ㆍ4분기 실적 전망으로 보면 DMS(대규모 수주물량 예정), 프롬써어티(수주환경 개선), 황금에스티(제품가격 인상), 손오공(신규 캐릭터 완구 매출 발생) 등이 각각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 증시가 당장 추세적으로 반등하기도 힘들지만 반대로 큰폭의 추가하락 가능성도 낮다”며 “실적호전주들에 대해서는 저점 분할매수를 검토할 만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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