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청호컴넷, 충북 증평으로 공장 이전

2009년 3월에… "해외진출 앞두고 생산규모 확대"

청호컴넷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앞두고 내년 3월 충북 증평으로 공장을 이전한다. 기존 구로공장은 향후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청호컴넷 관계자는 5일 “생산규모 확충을 위해 내년 3월께 충북 증평군 증평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라며 “이미 증평공단의 기초 토목공사는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증평공장의 부지는 약 3만3,000m²규모로 기존 구로공단의 약 10배에 이르고 있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금융자동화 기기 등의 생산ㆍ판매도 크게 활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이전 목적에 대해 “향후 중국시장 등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앞두고 생산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증평공장 가동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호컴넷은 지난해 11월 충청북도 및 증평군과 증평산업단지내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회사측은 내년에 증평공장으로 이전한 이후에도 기존 구로공장 부지를 제 3자에게 매각하지 않고 신사업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구로공장을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래 신사업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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