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속보] 현대차 비정규직 철탑농성 해제 선언(2보)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조(비정규직 지회)는 오는 8일 오후 1시 '송전철탑 고공 농성'을 해제한다고 7일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농성 해제'에 대한 논의를 벌여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주차장의 송전철탑에서 농성하는 비정규직 출신 근로자 최병승씨와 천의봉 지회 사무국장의 농성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17일 50m 높이 23m 지점의 송전철탑 난간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 295일째 만에 농성해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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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날 비정규직 지회에 "오랜 농성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다. 남은 투쟁을 위해서라도 힘이 남아 있을 때 내려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농성 해제와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서 경찰서로 가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비정규직 지회는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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