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는 올 상반기 동안 347개사에서 154건의 기업애로사항을 신청 받아 한 달 평균 26건을 처리했다.
지난 2005년부터 기업애로 건수 집계결과 평균 35회에 머물던 기업애로 접수가 올해 상반기 들어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와 같이 기업애로 접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실시된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 이동 상담실과 기업애로 일제조사'역할이 제 몫을 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 발족한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 기업애로 자문단'과 함께 기업에서 발생하는 규제 및 경영애로에 대한 상시 상담과 더불어 인천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기업애로종합 이동상담실'을 설치해 현장에서 발행하는 기업애로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현재 인천상공회의소에 설치돼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는 9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의 기업애로 접수는 인천상공회의소 방문 또는 홈페이지 '기업애로신고'와 전화(국번 없이 1600-6303) 및 이메일(helpbiz@incham.net)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에 기업애로가 신고되는 기업애로 해소 전담반이 즉시 현장방문을 하며 필요 시 기관내방, 전화,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서 자금, 공장설립, 판로, 수출, 지역현안 등 민간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기업현장에 좀 더 다가가는 서비스를 위해 권역별로 설치된 '기업애로종합 이동상담실'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애로종합 이동상담실'은 인천지역의 동북ㆍ남서ㆍ남동ㆍ서북 등 지역별로 나눠 설치되며, 권역별 순차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까지 무료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된 '기업애로종합 이동상담실'은 지식재산 및 FTA분야의 변리사, 관세사 등 전문자격 상담사와 더불어 경영애로의 해소를 위한 기업경영애로 전문상담사들이 권역별로 순회하며 현장을 중심으로 모든 기업애로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환경 개선운동 및 기업애로 일제조사 등 꾸준한 기업애로 해소 인프라 구축사업과 노력들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을 중심으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