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와대 조직개편 단행

시민사회수석 신설… 정책실 2수석 체제전환

청와대 조직개편 단행 시민사회수석 신설… 정책실 2수석 체제전환 • 비서실 개편 내용·의미… 정책실행·갈등조정 • 참여정부 집권2기 개각관심 청와대는 16일 정책실을 정책기획수석과 사회정책수석 등 2수석 체제로 전환하고 시민사회수석실을 신설하면서 정무수석실과 참여혁신수석실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비서실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에 따라 기존에 정무ㆍ민정ㆍ참여혁신수석실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온 사회갈등 기능을 통합ㆍ관리하는 시민사회수석에 문재인(51) 전 민정수석을 임명했다. 정책수석에서 명칭이 변경된 정책기획수석에는 김영주(54) 청와대 정책기획 비서관을 승진 발령하고 사회정책수석에는 이원덕(53)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을 임명했다. 권오규 정책수석은 청와대 비서실을 떠나 재외공관장으로 나갈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외교보좌관은 당분간 공석으로 두고 적임자를 물색하는 대로 추후 임명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 취임 이후 네번째로 이뤄진 이번 개편으로 청와대 비서실은 기존 ‘2실장ㆍ6수석ㆍ5보좌관ㆍ40비서관’ 체제에서 ‘2실장ㆍ6수석ㆍ5보좌관ㆍ48비서관’ 체제로 전환됐다. 한편 이병완 홍보, 박정규 민정, 정찬용 인사수석과 권진호 국가안보, 윤광웅 국방보좌관, 이종석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차장, 윤태영 대변인 등은 유임됐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4-05-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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