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18일(현지시간)오후 8시부터 아테네 시내 디바니호텔에서 주최한 이연택 KOC 위원장 초청 리셉션에3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나 정작 북한 수뇌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문재덕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문시송 서기장 직무대행, 리동호 선수단장등 북한 선수단 고위 인사는 당초 초청장을 받고 참석하기로 굳게 약속했으나 끝내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KOC 관계자는 "오늘 아침까지 리셉션에 오기로 약속했는 데 아무 통보없이 참석하지 않아 아쉽다. 어떤 사정 때문에 불참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회장과 20여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7개국 스포츠 장관, 국제경기단체 회장 등 300명이 넘는 인사가 참석해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이 됐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