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직위와 조인식제일모직이 '2002 부산 아시안게임'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제일모직은 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스폰서 계약 조인식을 갖고 의류 스폰서 권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모직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의 심판진과 행사진행요원의 유니폼을 비롯한 대회 유니폼 8종, 13만점과 개폐회식 연출의상 35종, 5만 6,000여 점을 제작ㆍ지원하게 된다.
이동규 제일모직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1년 일본 동아시안게임 등을 참관하면서 2년 동안 유니폼 제작을 준비해 왔다"며 "브랜드 노출 등의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아시아 지역 마케팅 강화와 회사 이미지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조인식이 끝난 후엔 그 자리에서 'One Asia Global Busan'을 주제로 한 유니폼 패션쇼가 열려 대회 의상 35점이 공개됐다.
정영현기자